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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 가운데 상당수는
반듯한 집 한 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지역 건설업체들이
생활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를 위해
7년째 무료로 집을 고쳐주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흙 담벽.
시골 축사를 연상시키는 마당창고.
72살의 김연숙 할머니가 30년이
넘게 살고있는 집의 불과 보름 전
모습입니다.
하지만 숙련된 기능공들의 손을 거친 할머니의 집은 며칠만에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연탄 아궁이가 있던 자리에는
입식 부엌이 들어섰고 마루끝 작은 방에는 변기와 샤워기까지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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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 년 전 막내 아들을
나라에 바친 할머니는
명절이면 찾아오는 며느리와 손주맞이 걱정이 사라진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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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는 예전같지 않지만
국가유공자주택 무료 보수 사업에 올해도 지역 건설업체 2곳이
기꺼이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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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이후 이렇게 새 단장을 한 국가 유공자 집은 모두 30 곳,
주택건설협회측은 업계의 형편이 나아지면 보다 많은 유공자의 집을 고쳐줄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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