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승합차에서 사체 2구 발견(리포트)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5-21 20:23:00 수정 2000-05-21 20:23:00 조회수 0

◀ANC▶

피시방을 운영하는 시각 장애인과

피시방 종업원 등 2명이

승합차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일단 원한이나

치정 관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윤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아침 7시쯤 나주시 성북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시각 장애자 31살 한모씨와 22살 강모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양팔과 발이

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얼굴에는

비닐을 뒤집어 쓴 상태였습니다.



STAND UP

살해당한 강씨와 시각장애자 한씨는 비닐과 모포에 덮힌채 바로 이 차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피시방을 경영하는 한씨와

종업원 강씨는

지난 8일부터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들이 탄 승합차는 열흘쯤 뒤

피시방 근처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INT▶



이에따라 경찰은 한씨 등이

지난 17일 이전에

피시방 등지에서 살해된 뒤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씨가 돈 문제때문에

최근 피소된데다

평소 여자관계도 복잡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살해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한씨가 피시방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이권 다툼 과정에서 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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