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합니다.
공사로 인해 운동장이
크게 잠식당한 때문인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전남여고 운동장
운동장이 아니라 숫제
신축 공사현장의 모습입니다.
광주 효덕 초등학교
지난해 시작된 재배치 공사로
운동장에 컨테이너 교실과 급식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이로인해 운동장이 절반 가량
잠식 당했습니다.
좁아진 운동장엔 흔한 축구골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뛸수 없는 학생들의 불평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INT▶
◀INT▶
겨우 뽑히지 않은 평행봉이나
놀이기구에 덕지덕지 매달린 학생들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stand up:
재배치 공사로 운동장을 잠식당한 학교는 모두 9개교
이들학교의 체육시간은 이번학기
제자리 뛰기나 맨손체조가 고작이었습니다.
공사기간이 2-3년이 걸려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체력 저하를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학교 시설 공사로 인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을 빼앗긴 학생들은
지덕체 교육의 중요한 한 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