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찜질방 소방안전 사각(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5-23 18:13:00 수정 2000-05-23 18:13:00 조회수 0

◀ANC▶

중년층이나 주부들의

건강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찜질방이

소방안전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화재발생때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 박수인 기자.





◀VCR▶



광주시 계림동의 한 찜질방입니다.



좁다란 계단을 따라 지하 1층에는 목욕실,

지하 2층에는 한증막과 찜질방이 있습니다.



한증막을 장작으로 가열하는데도 바닥은

불에 타기 쉬운 멍석으로 깔려 있습니다.



보온때문에 외부와는

완전히 차단돼 있습니다.



한 곳 뿐인 출입구는 기어 들어가야 할 만큼 비좁고 비상구는 잠긴채 열리지 않습니다.



◀SYN▶

(-비상구는 잠긴건가요?

-예, 급할때만 씁니다.)



또 다른 찜질방,



맥반석을 달구는데 필요한 엄청난 화력으로

화재의 위험도 높지만 소방시설은

가정용 소화기 하나가 전부입니다.



신종 업소다 보니 소방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INT▶

(소방관-소방 방화 대상 아니다. 점검해 볼 것도 소화기 밖에 없어요)



전문가도 대형 사고의 가능성을 걱정합니다.



◀SYN▶

(소방관-지하는 규제가 필요해요. 지상층은 피난하기 좋지만 지하층은 취약합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이 이용하는 찜질방이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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