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빈 특성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6-01 15:18:00 수정 2000-06-01 15:18:00 조회수 2

◀ANC▶

조선대 디지인학부 학생들이

보름째 수업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허울뿐인 특성화가

원인이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조선대 디자인학부 전공 강의실이

텅 비었습니다.



수업거부 벌써 보름쨉니다.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든

특성화가 오히려 교육환경을 전보다 크게 악화시켯기 때문입니다.



학생수는 540여명으로

그전 학제때보다 3배 가량 늘었났음에도 강의실 등

학습 공간은 기준치의 50%에 불과합니다.



stand up:



달랑 책걸상 뿐입니다.



실습 중심의 교육은 고사하고

실력을 키울 변변한 연습실 하나 없습니다.



◀INT▶



전임이상 교원이 12명으로

교육부 기준의 절반에도 못미칩니다.



포장 디자인 등 4개 전공에는

전임교원이 한명도 없습니다.



학생들은 강사가

그것도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INT▶



전공별 전문디자이너 육성이 어려운 단일형 교육과정도

문젭니다.



그렇지만 대학에서는

수십억원 특성화지원자금을 외면하지 못하고

단일형 교육과정을 택했습니다.



◀INT▶



대학측은 뒤늦게 교육환경개선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허울뿐인 특성화는

전문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mbx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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