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입주 불투명 R

입력 2000-05-30 16:25:00 수정 2000-05-30 16:25:00 조회수 0

◀ANC▶

현대 사태로 인해

율촌 산단의 현대 자동차 입주가

더욱 늦어질 전망입니다



율촌 산단의 활성화가

지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현대 사태로 율촌 산단이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자금난을 이유로 산단 조성 공사를 중단한 현대가 자동차 공장 입주

약속을 지키지 않을 개연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대는 2년동안 자동차 공장 착공을 미뤄온데 이어

최근에는 자동차가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업종의 공장 입주를

검토해보겠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그것도 현대 스스로 중단한

'산단 조성 공사를 끝내는대로' 라는 전제를 달고 있습니다



현대가 자구책을 내놓는등

극심한 자금난에 부딪치게 되면서

율촌산단의 자동차 공장 건설은

더욱 어려운 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당초 약속대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수 있는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세우도록

현대에 촉구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청와대와 산자부의 중재로

두차례에 걸쳐

현대측과 자동차 입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현대 사태로

다음 협상 테이블마져 마련되지 못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자동차 공장 입주와 단지 조성 공사를 중단한 현대에

전라남도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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