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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광역 도시권 설정을 놓고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자 -
건교부 산하
중앙 도시 계획 소위원회는
담양 장성 화순 나주 등
광주 인근 4개 시군과
함평의 3개 면을
광주의 광역 도시권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상정해놓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도시의 공간 구조와 기능을 효율적으로 정비할수 있게 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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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라남도는
혐오시설이 관련 시군으로 몰릴것을 우려하며
지금의 광주 도시 계획 권역보다
더 확대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INT▶
전라남도의 반발은
기존의 광주의 도시계획 구역,
즉 4개 시군 전역에다
함평까지 포함될 경우 ,
행정 권역을 잃게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양시간간의 입장차로
광역 도시권 지정이 지연되면서
지난해말까지 끝나기로 돼 있는 광역 도시 계획 수립이 늦어져
개발 제한 구역 조정도
차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합의점을 도출해낼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S/U 광역 도시권 지정을 둘러싼
양시도간의 대립은
영토, 영역 싸움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또는
활용한다는 당초의 취지가
새삼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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