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중국 관세 현행대로 유지돼야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6-09 17:30:00 수정 2000-06-09 17:30:00 조회수 3

◀ANC▶

정부가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 관세를 다시 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마늘 재배 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잡니다.



산업 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마늘에 대해

긴급 관세를 부과한것은 지난 1일.



깐 마늘 436%,냉동 마늘 315%로

양국의 마늘 가격이

처음으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판해왔던 농민단체 조차도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이례적인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값싼 중국산마늘의 수입이 폭증해 국내생산량의 10%를 장악한가운데 나온 조치라는데서

적극 환영하고 나선것입니다.

(스탠드업)

특히 중국산 냉동 마늘은

지금까지 관세가 30%에 불과해

대량으로 수입이 이뤄지면서

국내 마늘재배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30%의 관세로는 국산 마늘가격의 1/10 수준인 킬로그램에 180원에 그쳐 경쟁상대가 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INT▶

그러나

중국의 보복조치가 알져지자

정부는 다시 관세율을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내 마늘 생산 기반이

회복도 되기 전에

다시 주저앉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유럽 국가들은

한번 무너지면 복구가 힘든

농업의 특성을 인정해

수입 농산물에 대해

수시로 긴급관세를 부과하고있어

앞으로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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