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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훔진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선거관련 문건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한 광주시 월산동
32살 임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임씨는 지난 4월 14일
모 정당 사무원 유모씨의 집에서 훔친 컴퓨터 안에 총선 당선자의 선거일정 등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이를 상대후보에게 알리겠다며
유씨에게 2천5백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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