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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은
가뭄에 더위까지 겹치는
이중고를 겪고있고
각종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오늘 광주지방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으 30.6도까지 치솟았으며 평년과 비교해서는
5도 이상 높은 기온입니다.
(이앙기 이펙트)
이앙기가 한 차례 지나간 논에
다시 한 번 모를 채워넣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더위는 느낄 겨를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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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가뭄이 계속되면서
어렵게 물을 대 모내기를 마친 논까지 타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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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때이른 더위가 반가운 사람도 있습니다.
에어콘을 비롯한 여름용품 판매업자들은 이틀간의 반짝 더위에도 손님이 크게 늘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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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기온은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등 각종 전염병이 잇따라 발병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시민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어느때보다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되다가 주말쯤 한 차례 비가 온 뒤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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