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끝 비 (피자의 아침)예상 시나리오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5-27 18:42:00 수정 2000-05-27 18:42:00 조회수 3

◀ANC▶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남부 지방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 용수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아

식수난은 여전할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 김낙곤 기자가 연결합니다.



김기자 ! 지금 비가 오나요?



네,빗줄기는

밤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는데요 날이 밝자

다시 빗줄기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곳은

광주시 서창들녘인데요

가뭄 끝에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자 오늘 아침

들녘의 풍경도 사뭇 다른것같습니다.



논에도 물이 차올랐고

타들어가던 밭작물에도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완도 49밀리를 최고로

고흥 40밀리,여수 32,순천20,

광주 11.7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초 기상청이 예상한 것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던

마늘과,양파,고추등

밭작물 생육에는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족했던 모내기용 물도

천수답의 경우에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확보된것같습니다.



오늘도

5-20밀리의 비가 더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기 때문에

더 지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자

농민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 갠틈을 이용해 물고를 정비하고

한방울의 비라도 아끼기 위해

논물을 가두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식수난 해갈을 위해서는

비가 더 내려야 할것으로보입니다.



남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여전히 제한급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정 당국은

다음달 초까지 150밀리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야

현재 11개 시.군에서 실시중인

제한 급수가 풀릴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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