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인력 태부족(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6-09 15:46:00 수정 2000-06-09 15:46:00 조회수 2

◀ANC▶

수산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한

경우는 별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력부족등의 이유로

당국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목포시내 한 재래시장입니다.



제법 씨알이 실한 참조기와

갈치가 장보러나온 주부들의 눈길을 잡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이 태반이지만 원산지를 제대로 명시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SYN▶ 시장상인

(국내산이다...)



국립수산물검사소 목포지소가

지난 1/4분기동안 적발한 위반건수만 40여건에 이를 정도로 최근 위반사례가 부쩍

늘고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원산지를 속여

팔 경우 고발등 처벌조항이

강화됐는데도 이렇다할 효과는

거두지못하고있습니다.



상인들의 얄팍한 상혼도

문제지만 효과적인 단속을

할 수없다는데 그 원인을 찾을 수있습니다.



목포지소의 경우 관할 구역이

3개시 8개군에 이를 정도로

광대하지만 단속인력은

고작 5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정부비축용 김과

미역 수매때는 단속인력이

검사인력으로 모두 빠져나가

단속을 전혀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자치단체등과 합동단속을

펴고있다곤 있지만 명절등

성수기에 국한됐습니다.



(s/u) 중국산 참조기가 국내시장의

90%를 잠식할 정도로 최근

수산물 수입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절름발이식

단속을 개선하지않는 한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는 근절될 수없다는 지적이 일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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