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눈물의 버저비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5-20 18:56:00 수정 2000-05-20 18:56:00 조회수 4

◀ANC▶

1972년 섬마을 사치분교어린이들의 신화를 기억하십니까?



이처럼 전남 영광군 법성포의

작은 학교 농구소녀들이

온갖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농구명문 숭의여고와의 결승전.



39:41로 뒤지던 법성상고의

마지막공격에서 조진혜의 석점짜리

버저비터가 터집니다.



3초EFECT



창단 5년만에 첫 우승.



선수와 감독모두에게

감격스런 순간이였습니다.





◀INT▶(조진혜)





바닷가 시골 면소재지의 조그만학교 법성상고.



선수래야 고작 9명이 전부인

법성상고 농구팀은 체육관이 없어

인근 원자력본부 체육관을

얻어 써 왔습니다.



영광 원자력본부는

장소뿐만 아니라 장비구입과 참가비지원도 아끼지 않았고 선수들은 이를 보답하기 위해

하루 12시간의 강훈련을 참아냈습니다.





◀INT▶





온갖 어려운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시골 소녀들의 작은 기적.



1972년 소년체전에서

전남 신안의 사치분교가 이룩한

신화처럼 법성상고의 이번 우승은

또 하나의 감동을 남겼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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