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다진 택지-여수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6-06 17:00:00 수정 2000-06-06 17:00:00 조회수 2

◀ANC▶

순천 신도심의

택지를 파보니 쓰레기 더미가

수미터 까지 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건축주들은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건물 신축을 위해 지반

굴착공사가 한창인 신도심 택지.



굴삭기가 땅속에서 퍼올리는것은

골재나 토사가 아닙니다.



비닐과 폐 건축자재등

쓰레기가 층층히 쌓여 있습니다.



(Stand/up)-3미터쯤 파내려가보니

썩어가는쓰레기는 악취를진동하고

밑바닥은 침출수로

웅덩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쓰레기로 다져진 택지는

바로 옆 신축건물 부지를 비롯해

인근 2천여평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비용까지 부담해야하는

업자들의 불만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INT▶

당국은 10여년전

이곳의 모 식품업체가 쓰레기를 이용해 복토를 했고,개발 당시 이를 치우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쓰레기 처리 비용등 지원대책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

폐기물로 지반을 다진

택지개발사업은 10년이 지난 지금 부실공사를 증명한 채

당국을 믿고 택지 매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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