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학생이 학교 '협박'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6-01 19:37:00 수정 2000-06-01 19:37:00 조회수 0

◀ANC▶

최근들어 사회 곳곳에서

도덕성의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추행과 관련한

학생들의 시위를 중단하겠다며

대학 측으로 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학생회 간부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박광수 기자가 .









순천 모 대학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드러난 것은

올해 1월,



그후 이 대학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학생들의 항의가

연일 계속됐습니다.



이때 당시 학생회 간부였던 장모씨는 농성을 그치게 하겠다며

학교측에 돈을 요구해

4천만원을 받아냈습니다.



장씨는 이 돈 가운데 천만원을

당시 총학생회장에게 주고 나머지는 자신이 유용했습니다.

◀INT▶

돈이 전달된 뒤 시위는 그쳤고

문제의 교수는 직위 해제되는 것으로 성추문은 일단락됐습니다.



대학측은 당시 신입생 모집기간이라 미달사태가 우려돼 돈을 달라는 장씨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응했다고 말합니다.

◀SYN▶

(Stand/up)-검찰조사결과 장씨는

이밖에도 건설업 등에까지관여하며

최고급 승용차까지 소유할정도로

도에 넘치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오늘

장씨에 대해 공갈과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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