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VCR▶
지역 감정의 벽을 허물기 위해
영. 호남 노인들이 도보행진을
펼친지 9일째.
드디어 8박9일 동안의 장정을
끝내고 종착지인 광주에 도착 했습니다.
8평균 연령 68세로 고령이지만
동서화합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한명의 낙오자 없이 행진은
이어 졌습니다.
◀INT▶
대구와 광주 노인 14명은
산과 들, 도심속을 하루 7시간
씩 걸으면서 광주 왕언니. 대구 큰형님을 부르며 친해 졌습니다.
화합을 위한 사랑의 발걸음이 옮겨질때마다 지역민들과의
짧은 대화도 오갔습니다.
◀SYN▶
광주 각화동의 한 병원에서는,
아예 직원들이 입구까지
나와서 대장정에 나선 노인들을 반갑게 맞이해 화합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스탠드 업.
<가는곳마다 뜻깊은 환영에
참여 노인들은 힘든것도
잊었습니다.>
지난 12일 대구를 출발해 경북. 고령. 남원. 담양을 거쳐 광주까지 이어진 226킬로미터의 동서국토 대행진.
내년에는 역으로 광주에서 대구로
영호남 노인들이 화합의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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