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통지 '멋대로'-R ok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5-22 18:08:00 수정 2000-05-22 18:08:00 조회수 2

◀ANC▶

경찰이 폭력 사건을

절도 사건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에대해 피해자가 강하게

반발하자 경찰은 실수라고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박광수 기자







순천시 장천동 하모씨가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것은 지난해 9월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피해 규명을

기대하며 경찰수사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Stand/up)-하지만 사건발생

7개월만에도착한 수사결과통지에는

이 폭력 사건이 절도사건으로

둔갑돼 있었습니다.



절도범의 행적을 추적할수 없어

수사를 종결한다는

엉뚱한 내용이었습니다.//



항의가 뒤따르자 다시발송된

정식 결과통지와는

서류 양식조차 달랐습니다.



관서의 직인조차 없는

허술한 문서발송에 대해 경찰은

단지 실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당사자들은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병적증명서에서 확인되듯

피해자 하씨의 정신은

불완전한 상태였고

경찰이 이를이용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것입니다.

◀INT▶

허술한 경찰의 공문서 관리에서

주먹구구식 수사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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