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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재취업 훈련이
올 하반기 부터는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지방노동청의
손발 안맞는 행정 때문인데
피해는 실직자들이
입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재취업 훈련이 한창인
광주의 한 직업 전문학굡니다.
실직자들이 재기를 위한
기술 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직자들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게 됐습니다.
재취업 훈련 예산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광주지방 노동청은
지난해 말 24개 재취업 기관에
훈련을 하도록 승인해줬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돈은 모두 97억원.
그러나 정부가 올해 배정한 예산은
58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전화 ◀SYN▶
사정사정해서
예산을 증액받았지만 이 돈도
머지않아 바닥날 형편입니다.
이때문에 노동청은
재취업 기관들의
하반기 훈련 승인 신청을
모두 반려하고 있습니다.
◀SYN▶
실직자가 줄고 있다고 해도
지난 4월 전국적으로 6만명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행정은
결국 이들로부터
재기의 기회를 빼앗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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