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훈련 부도(R)-로컬용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5-27 15:07:00 수정 2000-05-27 15:07:00 조회수 0

◀ANC▶

실직자 재취업 훈련이

올 하반기 부터는

중단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노동부와 지방노동청의

손발 안맞는 행정 때문인데

피해는 실직자들이

입게 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재취업 훈련이 한창인

광주의 한 직업 전문학굡니다.



실직자들이 재기를 위한

기술 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직자들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게 됐습니다.



재취업 훈련 예산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광주지방 노동청은

지난해 말 24개 재취업 기관에

훈련을 하도록 승인해줬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돈은 모두 97억원.



그러나 정부가 올해 배정한 예산은

58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전화 ◀SYN▶



사정사정해서

예산을 증액받았지만 이 돈도

머지않아 바닥날 형편입니다.



이때문에 노동청은

재취업 기관들의

하반기 훈련 승인 신청을

모두 반려하고 있습니다.



◀SYN▶



실직자가 줄고 있다고 해도

지난 4월 전국적으로 6만명이

직장을 잃고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행정은

결국 이들로부터

재기의 기회를 빼앗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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