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운항취소 항의(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03 17:09:00 수정 2000-06-03 17:09:00 조회수 0

◀ANC▶

항공기 유리창에 금이 간 사실이

운항직전에 발견되면서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 2편이 취소됐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승객들은

항공사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오늘오후 광주 공항에서는 승객들의

항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SYN▶



이들이 타기로 했던 비행기는

오전 11시 40분으로 예정된

제주행 아시아나 여객기,



그러나 광주로 와야 할

연결편 여객기가 아예 제주 공항을

출발하지도 못했습니다.



출발 직전에야 조종사가

비행기 앞 유리에

금이 간 사실을 확인하고

운항을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SYN▶



아시아나측은 노선을 바꿔서

오후 4시 40분에는 어김없이 제주로 떠날 수 있게 해주겠노라고

백 50여명의

승객들에게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건설 교통부가

노선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고

아시아나는 출발 시간을

또 다시 네시간 가량 늦췄습니다.



<스탠드업>

다섯시간동안 기다렸던 승객들은

또 다시 출발이 지연되자

더욱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SYN▶



제주에서 군산공항을 통해

광주에 도착한 승객들도

아시아나의 무성의에

불만을 토해냈습니다.



◀SYN▶



아시아나는 안전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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