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의 지체장애인들이 오늘 광주에서 배구대회를 열고 재활의지를 다졌습니다.
노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하얀 배구공이 내리꽂힐 때마다
탄성이 쏟아집니다.
공을 받아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서 삶의 활기가 넘쳐납니다.
휠체어나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만으로 공을 넘겨야 합니다.
◀INT▶
STAND UP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개팀 2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뮤지컬 맹진사댁 경사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 의해 공연됐습니다.
일반인들도 도전하기 힘든 뮤지컬을 이들은 6개월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무대에 올렸습니다.
특히 정신이 온전치 못한
이들에게 힘들었던 것은
대사를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EFFECT : 3,4초 ...
(공연장면)
이들에게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기쁘고 소중했습니다.
배구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이들은 무슨일이든 하면된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엠비씨 뉴스 노윤탭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