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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울산 동구 주민 대표들이
자매결연 지역인 광주 서구 주민들과 축구 경기를 갖고
친목을 다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단비에 젖은 잔디위에서
영남과 호남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에펙트 (파이팅)
조직력을 앞세운 울산 동구와
기동력을 앞세운 광주 서구의
한판 승부는 경기 초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서구팀의 멋진 해딩 선취골로
팽팽하던 힘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전 국가대표 김주성 선수까지
투입해 추격을 펼치던 울산팀은
후반 종료직전 FIFA 부회장인 정몽준 의원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경기는 결국 1대1 무승부로 끝나고 두 지역 주민들은 이마에 맺힌
땀처럼 더욱 끈끈한 친목을 다짐했습니다.
◀INT▶
◀INT▶
경기를 마친 두 지역 주민들은
망월동 5.18 묘지를 찾아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숙여 참배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던진 희생자들 앞에서
영호남 주민들은
서로간의 불신과 반목을 반성하고
화합을 약속했습니다.
◀INT▶
울산 주민들은 짧은 일정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내년에는 울산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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