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업용수는 물론
먹는 물까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남해안.도서지역은
먹을물이 없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남부 지방에는 광역 상수도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250만 광주전남 시 .도민의
상수원인 주암호.
다리위까지
한참 차 올라 있어야 할
수위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그 아래,
수몰되기 전 도로와 농경지가
옛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탠드업)
"제가 서있는 이곳은 평소에는
발을 디딜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가뭄이 계속되면서
광역 상수도인 주암호 상류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도내 11개 시.군 8만7천여명이
제한 급수를 받으며
물 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신안 흑산도등 13개 지역은
하루 하루 운반 급수선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경남 주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도 취수구 수위가
1미터까지 떨어졌습니다.
취수장이 생긴지 16년만의 일로 수위가 더 내려가면
취수 자체가 어려게 됩니다.
◀INT▶
농업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의 경우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물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모내기 할 물도 부족한실정입니다.
◀INT▶
다음달 초순 까지 50밀리 이상의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는 물론 제한급수 지역도
더욱 확산될것으로
걱정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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