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심각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5-25 17:11:00 수정 2000-05-25 17:11:00 조회수 2

◀ANC▶

가뭄이 계속되면서

농업용수는 물론

먹는 물까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남해안.도서지역은

먹을물이 없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남부 지방에는 광역 상수도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250만 광주전남 시 .도민의

상수원인 주암호.



다리위까지

한참 차 올라 있어야 할

수위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그 아래,

수몰되기 전 도로와 농경지가

옛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탠드업)

"제가 서있는 이곳은 평소에는

발을 디딜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가뭄이 계속되면서

광역 상수도인 주암호 상류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도내 11개 시.군 8만7천여명이

제한 급수를 받으며

물 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신안 흑산도등 13개 지역은

하루 하루 운반 급수선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경남 주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도 취수구 수위가

1미터까지 떨어졌습니다.



취수장이 생긴지 16년만의 일로 수위가 더 내려가면

취수 자체가 어려게 됩니다.

◀INT▶

농업용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의 경우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물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모내기 할 물도 부족한실정입니다.

◀INT▶

다음달 초순 까지 50밀리 이상의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는 물론 제한급수 지역도

더욱 확산될것으로

걱정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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