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짜 휘발유가 유통되는 현장이
저희 엠비씨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확인 결과 휘발유 대신
값이 싼 시너를
차량 연료로 팔고 있었는데
이를알고도
사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VCR▶
페인트 통을 가득 실은 승합차가
광주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로 들어섭니다.
운전자는 페인트 통을 내려 놓고
대신 돈을 건네 받습니다.
그러나 페인트 통에 담긴 것은
페인트가 아니라 가짜 휘발윱니다.
(검거 이펙트- 당신은 12시 20분부로 검거됐습니다.)
가짜 휘발유를 유통시킨 곳은
도심 복판의 한 페인트 가게,
<스탠드업>
가게 안에는 가짜 휘발유가 담긴
페인트 통이
이처럼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성분을 검사한 결과
이 가짜 휘발유는
톨루엔이 다량 포함된
시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모씨와 최 모씨가
시너를 차량 연료로
팔기 시작한 때는 지난 4월,
◀SYN▶얘기 듣고 시작
이들은 17리터짜리 시너 한 통을 휘발유보다 8천원정도 싼 만3천원을 받고 팔아왔습니다.
지난 석달동안 조씨 등이
이런 식으로 판매한 양은 3만리터가 넘습니다.
소문이 확산되면서 휘발유 대신 시너를 찾는 사람도 늘어
최근에는 하루에만
2천리터 이상 팔려 나갔습니다.
◀SYN▶소비자
전문가들은 시너를 넣어도
차가 달릴지는 몰라도
엔진이 파손돼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유해 물질을 많이 배출해 환경을 파괴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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