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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순천시 덕현동과 완도군 신지면 등에서는 집중 호우로
주택 10여채가 침수됐고,
여수에서 벼 논 18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 피해도 속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구례군 토지면에서는
바위와 흙더미 백여톤이
도로에 쏟아져 내려, 이 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광주 용산교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또 고흥에서는 계곡물이 불어나
승려와 신도 3명이 인근 암자에
한때 고립됐습니다.
해상에는 파도가 다소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5만여척의 선박들이
여전히 항포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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