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교에 설치된 대형 프로젝션 tv이
말썽을 빚고 잇는
작동 불량 사태는
저가 낙찰이 가져온 결과로
정보화 교육 시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대형 프로젝션 tv의 불량 사태는
저가 낙찰에서 비롯됩니다.
81%의 낙찰률로
시교육청 2차 정보화 사업을 맡게된 한국통신은
프로젝션 tv 공급파트너로 삼보컴퓨터를 택했습니다.
삼보가 납품가를 낙찰률 수준인 80% 선에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시교육청은 업체간의 계약을
제품에 대한 충분한 검증없이
사양만 확인하고 인정해줬습니다.
◀INT▶
결과적으로 하자가 발생 했습니다.
더우기 핵심 부품 칩 구입이 늦어
납기일 4월말을 넘긴 공급업체는 불과 20여일 만에 제품 조립과 설치를 끝냈습니다.
◀INT▶
설치에 필요한 제품과
학교 현장과의 적응 테스트는 아예 거치지도 않았습니다.
◀INT▶
그 결과 제품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됐고
화면이 떨리거나 작동 중 다운현상 등 작동 불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INT▶
이로인해 화상수업은 한달째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광주 정보화 교육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