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낙찰 교육 망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05 16:50:00 수정 2000-07-05 16:50:00 조회수 2

◀ANC▶

어제 뉴스에서 자세히 보도된

대형 프로젝션 tv의

작동 불량은 제품 불량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저가 낙찰의 관행이 계속된다면 이같은 불량 제품

사용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영준 기잡니다.











◀VCR▶

대형 프로젝션 tv의 불량 사태는

저가 낙찰에서 비롯됩니다.



81%의 낙찰률로

시교육청 2차 정보화 사업을 맡게된 한국통신은

프로젝션 tv 공급파트너로 삼보컴퓨터를 택했습니다.



삼보가 납품가를 낙찰률 수준인 80% 선에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시교육청은 업체간의 계약을

제품에 대한 충분한 검증없이

사양만 확인하고 인정해줬습니다.



◀INT▶



결과적으로 하자가 발생 했습니다.



더우기 핵심 부품 칩 구입이 늦어

납기일 4월말을 넘긴 공급업체는 불과 20여일 만에 제품 조립과 설치를 끝냈습니다.



◀INT▶



설치에 필요한 제품과

학교 현장과의 적응 테스트는 아예 거치지도 않았습니다.



◀INT▶



그 결과 제품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구조적인 결함이 발견됐고

화면이 떨리거나 작동 중 다운현상 등 작동 불량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INT▶



이로인해 화상수업은 한달째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광주 정보화 교육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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