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짜증나는 일 계속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7-05 14:35:00 수정 2000-07-05 14:35:00 조회수 0

◀ANC▶

나흘째 30도를 훨씬 웃도는

불볕 더위가

시민들을 녹초로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잇따른 파업 소식은

시민들을 더욱 답답하고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광주의 오늘 낮 최고기온 33.6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에서 절로 땀이 흐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벌써 나흘쨉니다.



불쾌지수마져

연일 80을 오르내리고 있어,

지루하고 답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Stand Up:

더우기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잇단 불협화음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더욱 짜증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닷새가 다되도록 파행은 거듭되고,

환자들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외 처방전을 받아든 환자는

더위속에 다시

약국을 전전해야하는 현실에

불만을 터트립니다.



◀INT▶ 아줌마



오는 11일로 예정된

금융노조의 총 파업 소식에,

지역 중소기업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열악한 자금난은 말할것도 없고

어렵게쌓아온 대외신인도도 떨어져

부도 위기로 내몰리기 때문입니다.



◀INT▶ 남성동 이사

동일 텍스타일(주)



특히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을 공식화함에 따라,



시민들은 집단의 이익 다툼에

결국 자신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쓰디쓴 푸념을 털어놓습니다.



◀INT▶ 대학생



의료 대란에 이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있는

금융 대란과 교통 대란,



그러나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그늘은 아직까지 아득해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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