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의 바람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6-12 07:52:00 수정 2000-06-12 07:52:00 조회수 0

◀ANC▶

반세기 전

북녘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무척이나 고무된 표정들이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그렇게 아득하기만 하던 고향이

꿈에 자주 나타나는 걸 보면

통일이 그리 멀지않은것 같습니다.



1년만에 다시 만난 실향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이같은 기대감으로 대신했습니다.



EFFECT : 브라보 ...



고향을 떠나온지 꼭 반세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바람은

그 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큽니다.



◀INT▶ 목성완 회장

이북 5도민 연합회



고향 얘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눈시울 적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눈을 감기전에 꼭 한번은

고향에 가야한다는

다짐을 두고두고 되뇌입니다.



◀INT▶ 정순수(84)

◀INT▶ 김봉산(77)



실향민들은 헤어질 무렵,

서로에 대한

건강 걱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북녘 땅을 찾을 날이

그리 멀지않았다는 희망에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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