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반세기 전
북녘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무척이나 고무된 표정들이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그렇게 아득하기만 하던 고향이
꿈에 자주 나타나는 걸 보면
통일이 그리 멀지않은것 같습니다.
1년만에 다시 만난 실향민들은
서로의 안부를
이같은 기대감으로 대신했습니다.
EFFECT : 브라보 ...
고향을 떠나온지 꼭 반세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바람은
그 세월의 두께 만큼이나 큽니다.
◀INT▶ 목성완 회장
이북 5도민 연합회
고향 얘기를 꺼내기가 무섭게
눈시울 적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눈을 감기전에 꼭 한번은
고향에 가야한다는
다짐을 두고두고 되뇌입니다.
◀INT▶ 정순수(84)
◀INT▶ 김봉산(77)
실향민들은 헤어질 무렵,
서로에 대한
건강 걱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북녘 땅을 찾을 날이
그리 멀지않았다는 희망에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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