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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 노조 직원과
운송회사 직원들이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보낸
비료를 빼돌렸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여수문화방송 양준서 기자
대한통운 여수지사의
직원 김모씨와 항운노조 직원 40살 김모씨 등 5명이 대북
지원용 비료를 빼돌린 것은
지난 5일 밤.
이들은 남해화학에서
여수항 낙포부두까지 비료를
운반하는 화물트럭에서
비료를 빼돌렸습니다.
(Stand-up)
이들은 인적이 뜸한
야간 운송시간때 정상적인 운송코스가 아닌 이곳 낙포부두 우회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화물트럭에서
빼돌린 비료가운데 20kg짜리
45포대를 인근 주택가에 보관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INT▶
이들은 북한 운송때
파손분량을 감안해 운송물량의
0.2%를 더 싣는다는 점
그리고 이를 검수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특히,운송작업이 한달동안 밤샘작업으로 이뤄져 확인이
허술했다는 점도 이들의 범행을 부추겼습니다.
경찰은 비료 운송과
선적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대북지원용 비료의 조직적
유출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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