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병해충

김낙곤 기자 입력 2000-07-12 16:06:00 수정 2000-07-12 16:06:00 조회수 2

◀ANC▶

이번 태풍이

농작물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사라졌지만

농촌은 이제 병해충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마른 장마가 끝나고

태풍이 한 차례 지나간 농촌 들녘.



농민들은

다행히 태풍 피해는 없었지만

벼논에 확산되고 있는

병해충이 걱정입니다. ◀INT▶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22개 예찰소를 조사한 결과

흰등멸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3.6배나 더 잡혀

흰등멸구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벼 잎도열병입니다.



도내 17개 시군을 조사한 결과

분생 포자가

평년보다 2개 가량 더 채집돼

앞으로 비오는 날이 많을 경우 빠른 속도로

번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장성등 6개 시.군에서 발생해 피해를 주었던 먹노린재도

올해는 신안.영암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벼의 즙액을 빨아먹는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수박과 고추등 밭작물에도

이미 탄저병과

역병 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INT▶

(스탠드업)

태풍이 지나가고 난

농촌들녘은 지금

본격적인 병해충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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