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체들은 천원어치의 물건을
만들어 58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그렇지만 부채때문에 금융비용이 57원이나 들어가 거의 남는 것이 없는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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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도를 내고
재기를 다지고 있는 최현씨는
이번만큼은 부채를 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장을 가동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백밀러 납품으로 일년에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던 최씨는 은행에서 빌려썼던 2억원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해 집과 공장이
경매에 넘어갔었습니다
인터뷰(최현대표)
한국은행광주지점이
최근 지역제조업체 63개소를 조사한결과 천원짜리 물건을 만들어 58원을 남기고 있지만
금융비용으로 57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유가증권평가이익과
기타 영업외수지로 12원을 남겨
겨우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광민과장)
광주전남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차입금비율은 64.3%로 전국
평균 52.9%에 비해서 11.4%나 높습니다
결국 남의돈으로 물건을 만들어 이자를 갚느라 번돈을 다쓰는 꼴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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