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정 훼손위기(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07 16:48:00 수정 2000-07-07 16:48:00 조회수 2

◀ANC▶

조선시대에 송강 정철선생이

낙향해 머물던 전남 담양의 송강정이 고속도로 공사로 훼손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광주의 민은규기잡니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에는

조선시대에 송강 정철선생이 낙향해 선조임금께 사미인곡을 지어 바친 송강정이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곳의 허리를 잘라내고 호남고속도로 우회도로를

관통시킬 계획입니다.



새 도로는 송강정에서 불과 백여미터 떨어진 곳에

높이 20미터,길이 840미터의 다리를 설치하게 됩니다.



주변 야산이 절단돼 경관이 크게 훼손되는 것은 물론 시설물이 앞을

가리게 됩니다.



전남도 지방기념물 1호인 송강정이

볼썽사납게 변할 것은 뻔한 이칩니다.





◀INT▶





환경영향평가서는 주변에 문화재가

아예 없다고 밝히는등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민들도 지역실정에 어두운

외부업체의 평가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공사측은 요지부동입니다.





◀INT▶





무분별한 개발계획으로 수백년을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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