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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이탁'의 영향으로
전남 지역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은 오히려
농사에 보탬이 되는 효자 태풍이었습니다. 조현성 기자
비가 갠 농촌들녘에선 오늘
여유로움이 묻어나왔습니다.
지난 해 여름 태풍 올가의 피해를 떠올리며 마음을 졸였던 농민들은 태풍 카이탁이 큰 피해를 내지않고 지나간데 대해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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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전문가들 역시 마른장마 뒤에 찾아온 이번 태풍이 여름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일 계속되던 폭염속에
생육 차질이 우려되던 고추와 참깨 등 일부 밭작물은 적당히 내린 비로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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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고 200밀리미터의 비를 뿌린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적지않아 고흥 해창만 등
농경지 1200헥타아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시간당 3,4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택 20 여 채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바위와 흙더미가 흘러내린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돼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카이탁이 우려했던만큼의 큰 피해를 주지않고 소멸됐지만
다음달까지 우리나라에는
최소한 2개 이상의 태풍이 더 다가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일날씨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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