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버섯 폐상 처리 "주의"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6-16 11:26:00 수정 2000-06-16 11:26:00 조회수 0

◀ANC▶

버섯 수확이 끝난 뒤 나오는 부산물 중에 폐상(廢床)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폐상은 잘만 활용하면

퇴비로 쓸수도 있지만

마구 버려지면서 오히려

버섯 재배를 망치는 오염원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폐상은 버섯 종균이

버섯으로 자라는 과정에서 양분을 모두 섭취해 더 이상 쓸모가 없게된 폐솜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 버섯 폐상에는 곰팡이를 비롯한 각종 세균이 수십 억 마리씩 달라붙어있어 살균 처리돼야하지만 실제는 그렇지못해 논이나 밭에 그냥 버려지기 일쑵니다.

◀SYN▶



문제는 폐상에 남아있던 각종 세균이 바람이나 버섯파리등을 타고 날아가 인근의 다른 농가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점입니다.

◀SYN▶



특히 느타리 버섯 재배농가의 경우 최근 수확을 전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할만큼 버섯 폐상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재배가 끝난 뒤 버려진 버섯 폐상입니다.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퇴비로 활용되기는 커녕 각종 병원균의 서식처만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처리과정만 거치면

훌륭한 거름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무관심과 관리소홀속에

전체 농민의 버섯 재배를 망치고 있는 셈입니다.

◀SYN▶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버섯 재배 주산지에만이라도 폐상의 공동 퇴비화 시설 설치를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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