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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수확이 끝난 뒤 나오는 부산물 중에 폐상(廢床)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폐상은 잘만 활용하면
퇴비로 쓸수도 있지만
마구 버려지면서 오히려
버섯 재배를 망치는 오염원이 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폐상은 버섯 종균이
버섯으로 자라는 과정에서 양분을 모두 섭취해 더 이상 쓸모가 없게된 폐솜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 버섯 폐상에는 곰팡이를 비롯한 각종 세균이 수십 억 마리씩 달라붙어있어 살균 처리돼야하지만 실제는 그렇지못해 논이나 밭에 그냥 버려지기 일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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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폐상에 남아있던 각종 세균이 바람이나 버섯파리등을 타고 날아가 인근의 다른 농가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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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느타리 버섯 재배농가의 경우 최근 수확을 전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할만큼 버섯 폐상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재배가 끝난 뒤 버려진 버섯 폐상입니다. 마땅한 처리시설이 없어 퇴비로 활용되기는 커녕 각종 병원균의 서식처만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처리과정만 거치면
훌륭한 거름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무관심과 관리소홀속에
전체 농민의 버섯 재배를 망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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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버섯 재배 주산지에만이라도 폐상의 공동 퇴비화 시설 설치를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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