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어린이 치료 공백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6-22 15:48:00 수정 2000-06-22 15:48:00 조회수 0

◀ANC▶

어린 아이들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감기등 병치레를 합니다.



그러나 의료 공백 상황속에서

보건소에서조차 진료를 받지못해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있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광주시 광산구에 사는 곽미순씨는

어제 갓 백일된 딸이

갑자기 고열등 감기증세를 보이자

즉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가벼운 감기도

치명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보건소에서는

어린 아이는 진료할수 없다며

병원으로 가라는 말뿐이었습니다.



◀INT▶ 곽미순



다급해진 곽씨는

다른 보건소를 수소문해 봤지만

답변은 매번 똑같았습니다.



StAND UP: 곽씨는 결국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여섯시간만에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가까스로

치료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대부분의 보건소는

소아과 전문의는 말할것도 없고

어린이용 약조차

비치하지않고 있습니다.



질병 예방과

노인성 질환 치료가 목적인만큼

예산낭비라는 이유에섭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들의 파업사태가 터졌고,



보건소들은

진료중 있을지도 모를

사고를 우려해 어린이 환자들을

병원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SYN▶ 보건소 관계자..



결국 최악의 의료 대란속에서

아픈 어린이들은 병원을 찾지 못해

사선을 넘나드는 지경에까지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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