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교단(R)-s/s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20 17:25:00 수정 2000-06-20 17:25:00 조회수 0

◀ANC▶

갈수록 황폐해지는 교육 현장에서

이제 사제의 정은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교사에게 체벌을 당한 중학생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

교사가 경찰에 입건되자,

이번에는 학교측이 학생들을 조사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교육청과 경찰서 홈페이지에 지난 4일

한 중학생의 글이 실렸습니다.



학교 유리창 수십여장을 깬 학생을 찾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교사에게 맞아

꼬리뼈가 부러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체벌이 지나쳤다고 판단해

교사 2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INT▶경찰

(비교육적 방법으로..부득이하게)



<스탠드업>그러자 이번에는 학교측이

유리창을 깬 학생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올들어서만 학교 유리창이 백장 넘게

깨져, 이를 막아보자는 것이었는데

교사가 입건된다면 더 이상 학생들을

지도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SYN▶생활지도를 할수없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고발하는 현실을

학부모들은 개탄했습니다.



◀INT▶학부모-둘 다 너무했다



걸핏하면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는 일부

학생들 때문에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고

있지만, 교권을 지켜나가는 일 또한 교사들의 몫이라고 학부모들은 말합니다.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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