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양수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6-21 16:56:00 수정 2000-06-21 16:56:00 조회수 4

◀ANC▶

가뭄에 대비해 만든 양수장이

정작 가뭄때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농업기반공사가 만든 이 양수장은

만든지 2년동안 단 한차례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농업기반공사가 지난 98년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중수문 양수장입니다.



바다로 유입되는 용수를

예당조유지에 가뒀다가

백만여평의 논에 물을 댈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장작 가뭄이 찾아와

농민들이 부족한 농업용수로

애를 태우고 있지만



Stand-up

문제의 양수장은 잡풀만 무성한채

철망으로 굳게 닫혀있습니다.





◀INT▶(농민)

직접 양수기로 물을 대 모를...



이유는 단 하나.



지난 1937년 만든 배수갑문이 노후돼 짠 바닷물이 조유지로 흘러 들어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농업기반공사가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리 만무합니다



◀INT▶ 농업기반공사



양수사업비가 먼저 내려와

◀INT▶ 농민

뒤바뀐 행정때문에 손해



뒤바뀐 우선순위와 실적위주의

공사진행으로 아까운 예산만

낭비되고 농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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