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뭄에 대비해 만든 양수장이
정작 가뭄때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농업기반공사가 만든 이 양수장은
만든지 2년동안 단 한차례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농업기반공사가 지난 98년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중수문 양수장입니다.
바다로 유입되는 용수를
예당조유지에 가뒀다가
백만여평의 논에 물을 댈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장작 가뭄이 찾아와
농민들이 부족한 농업용수로
애를 태우고 있지만
Stand-up
문제의 양수장은 잡풀만 무성한채
철망으로 굳게 닫혀있습니다.
◀INT▶(농민)
직접 양수기로 물을 대 모를...
이유는 단 하나.
지난 1937년 만든 배수갑문이 노후돼 짠 바닷물이 조유지로 흘러 들어와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농업기반공사가 이같은
사실을 몰랐을리 만무합니다
◀INT▶ 농업기반공사
양수사업비가 먼저 내려와
◀INT▶ 농민
뒤바뀐 행정때문에 손해
뒤바뀐 우선순위와 실적위주의
공사진행으로 아까운 예산만
낭비되고 농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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