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정상화 (데스크)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6-26 17:40:00 수정 2000-06-26 17:40: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 지역 병원과 의원들이

오늘 정상 진료에 복귀했습니다.



다시 치료를 받게된 환자들은

안정을 되찾았고 의사들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느라

오늘 하루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박수인 기자







의사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운을 벗어던지고

병의원을 떠난지

꼭 일주일만입니다.



교수와 전공의들이 복귀한 전남대와 조선대 병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환자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아픈 손자를 지켜보며

밤잠을 못이루던 할머니는

다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INT▶



폐업이 장기화될까봐

노심초사했던 입원화자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INT▶



의사들도 미뤄놨던

수술과 예약진료 일정을

다시 조정하고 두배 가까이 늘어난

응급 수술을 해내느라

분주했습니다.



다만 폐업에 앞서

미리 진료를 받은 환자가

많았던 탓인지 접수창구는

그다지 붐비지 않았습니다.



일주일만에 문을 연

동네 의원에는 환자들에 대한

사과문이 내결렸습니다.



의사들에게는 폐업기간동안 무너졌던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리는

일이 가장 큰 부담이었습니다.



◀INT▶



의사들이 환자를 떠나있던 동안

북새통을 이뤘던 보건소에는

환자들이 크게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보건당국은 보건소와 국공립병원 등

비상 운영됐던 진료기관을

본래의 업무로 복귀시켰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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