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도의장 선거 민주당 곤혹R

입력 2000-07-07 18:35:00 수정 2000-07-07 18:35:00 조회수 0

◀ANC▶

오늘 열린 전남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차봉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의장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던

차의원이 당선되자, 민주당 도지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박용백기자









도의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으로 차봉근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차봉근 의원은 총 55표 가운데

33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이완식 현의장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차기 의장으로 당선된

차봉근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낙선했으나

본회의 선거에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INT▶



차봉근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이완식 현의장보다 7표 모자란

20표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본회의 선거에서

고정표에다 야당과 무소속 8표를 얻고, 이완식 의장을 지지했던 5표를 끌어당겼습니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최소한 5명 이상이

당명을 거스르고 이탈한 셈입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이탈은

정치적인 입김과 경선 결과에 대한 내부 반발 때문인으로 풀이됩니다



무리하게 후보 단일화를 강행했던

민주당 도지부는

소속 의원들의 반란으로 나타난

선거 결과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장 선거에 이어

두자리의 부의장 선거에서도

비주류가 한자리를 차지해

도의회는 후반기 운영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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