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첫날 광주는(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13 14:21:00 수정 2000-06-13 14:21:00 조회수 0

◀ANC▶

반세기만에 남북 정상이 만난 오늘

광주전남 시도민들도

기대와 벅찬 감격 속에서

회담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광주 윤근수 기자















◀VCR▶

-이펙트(순안공항 도착)-



55년만에 남한 정상이 북녘 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TV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환호,박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악수를 주고 받는 장면에서는

누구랄 것도 없이 벅찬 감격에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INT▶송인정

(한민족이구나 통일이 멀지않구나)



TV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상황을 지켜 본 실향민들은

자신들이 마치 고향에라도 간 듯한

기쁨에 젖어 들었습니다.



◀INT▶김춘섭(함경남도 원산)

(가 있는 기분이고 눈물 겹다...)



버스 터미널과 광주역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목은 온통

남북 정상회담에 집중됐습니다.



사무실의 직장인들도

열 일을 제쳐두고

남북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했습니다.

(포즈)

첫 회담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제 협력에 대한 지역 기업인들의 기대도 한층 커졌습니다.



◀INT▶최인주 간사

대북 진출 추진위원회



일부 음식점에서는

실향민과 주민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정상회담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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