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정상회담 두째날 표정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6-13 16:36:00 수정 2000-06-13 16:36:00 조회수 0

◀ANC▶

어제 2000년 6월 13일

남북 정상간의 역사적인 만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감동과 흥분 그 자체였습니다.



그 들뜬 분위기는

오늘 아침까지도 가라앉지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주를 연결합니다.



한신구 기자..(네)



◀VCR▶



네, 광주 광천 터미널입니다.



남북 관계의 새 전기를 마련한

어제의 흥분이 채 가시지않은듯

시민들의 표정은

온통 밝고 가볍기만 합니다.



어제밤 광주 시내 거리와 가정은

반세기만에 성공적으로 이뤄진

남북 정상간의 첫 만남 얘기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또 오늘 만남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모두들 잔뜩 설렌 마음에,

눈과 귀를 TV앞에 집중시키고있는

모습들입니다.



특히 지역의 5만 실향민과

비전향 장기수들은

이같은 분위기가 성숙될 경우,

머지않아 고향길이 열릴 것이란 기대에 밤잠을 설쳤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어제

북측의 환영분위기에서 불수있듯,



이번 정상간의 만남을 통해

분단 50년의 세월속에서도

한뿌리 한민족임을 확인해준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새천년 첫해 이뤄낸

평화와 협력이라는

남북 관계의 새 물결은

21세기 한민족의 밝은 미래를 여는

서막이라고 들뜬 표정들입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꾸준히 이어져,



낡은 이념의 벽을 허물고

통일과 민족 대화합이라는

염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광주 광천 터미널에서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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