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북 정상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북에 두고온
가족을 만날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루에 한명도 신청하지
않았던 이산 가족 찾기 창구에는 오늘 하루에만 20여명이 서둘러 접수를 마쳤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50년 맺힌 한이
올해는 꼭 풀리겠지 .....
벅찬 기대를 안고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써내려가는
한 할아버지는
이렇게 되뇌이고 또 되뇌였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를 우선해결하겠다는
남북 정상간의 합의는 곧바로 기대와 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실향민 20여명이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냈고,
전화 문의도 빗발쳤습니다.
◀INT▶ 장중식
"옛날과는 달라. 희망"
Stand Up:
한자한자 꼼꼼히 써내려간
이 신청서에는 이번에는
'꼭' 가족을 찾겠다는
바람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
이산가족찾기 신청을 한 사람은
지역8만 실향민가운데 고작 140명,
그만큼 자포자기했던 셈인데
이번엔 다릅니다.
◀INT▶ 이홍제 사무소장
이북 5도민 전남사무소
언제 어디서
또 어떤 순서로 만나게될지
궁금한 것도 많지만,
그렇다고 조급해하지도 않습니다.
만남이 확실해진 이상, 이젠
기다리는 일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INT▶ 문길연
(디졸브)
지난 세월의 실망이
더 큰 바람과 희망으로 바뀐 시기,
북에 두고온 고향과 가족의 얼굴은
더욱 또렷하고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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