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6.25(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25 12:26:00 수정 2000-06-25 12:26:00 조회수 0

◀ANC▶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6.25 행사는

화해와 통일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6.25 전쟁이 발발한지

오늘로 꼭 50년이 됐습니다.



지난 49년동안

이 날을 기념해서 열린 행사들은

북한에 대한 규탄으로

일관돼 왔습니다.



그러나 분단 반세기만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6.15 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올해 6.25 기념 행사는

예년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6.25 행사를 주관해 온

광주 전남 재향 군인회는

올해 행사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결의대회로 치르고 있습니다.



◀INT▶



6.25를 지념하는 글짓기 대회나 웅변 대회에서도

분위기는 바뀌고 있습니다.



맹목적으로 반공만을 강요받던

어린이들도 이제는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SYN▶



같은 동포에게

총 부리를 겨눠야했던

민족의 비극 6.25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여는 출발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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