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보건 위생 적신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6-27 20:24:00 수정 2000-06-27 20:24:00 조회수 2

◀ANC▶

농어촌 지역 학교들은

아직 지하수를 마시고 있고 양호교사마저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장마철에

이같은 소규모학교의 보건위생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최영준기잡니다.









◀VCR▶

학생수 62명의

광주본량 초등학교



stand up:



또 다른 농촌지역 학교



교사휴게실을 양호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담 양호교사는 없고

새내기 교사가 양호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겨우 소독약 바르고

파스만 붙여줄 뿐

조금 심하게 다칠 경우

치료는 사실상 속수무책



◀INT▶



양호교사가 없는 학교는 400여개교로

광주전남 전체 학교의 30%가 넘습니다



18학급 이상에만 배치하는 규정때문에 꼭 필요한 농어촌 도서 벽지 학교에 양호교사가 없습니다.



◀INT



광주지역에서 아직 상수도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학교는 9개교.



역시 변두리지역의 학교들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급식소에서 끓인 물을 마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학급을 조사해 봤더니

대부분 선생님 모르게 지하수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INT▶



학교 한켠의 지하수 급수대



악취가 나고 이끼가 끼어

불결하지만

아이들은 스스럼 없이 수도꼭지에

입을 댑니다.



장마철, 소외된 지역 학교의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mbc 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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