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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강관이 운송 차량을 현대자동차로만 제한하고 있어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들만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문화 방송 김주희 기자
율촌산단내 현대강관입니다.
화물 차량들이
뿌연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이 곳에서 출고된 냉연 코일을
분주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 대부분은 현대차입니다.
울산 등 현대계열의 생산공장에 마찰없이 코일을 운반하려면 현대차가 아니면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제때 코일 운송
일거리를 받기조차 어렵기 때문에
이젠 화물차량 운전자들도
멀쩡한 차량을
울며 겨자먹기로
현대차로 바꾸고 있습니다.
항의도 해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렇게 해서
현대강관을 드나드는 코일 운반차량 200여대가운데
이제 80%가 현대차가 됐습니다.
(S/U)대기업의 일방적인
횡포에 영세 운송업체 운전자들은
그저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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