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횡포'-R ok

김건우 기자 입력 2000-06-21 15:52:00 수정 2000-06-21 15:52:00 조회수 2

◀ANC▶

율촌 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강관이 운송 차량을 현대자동차로만 제한하고 있어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들만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문화 방송 김주희 기자

















율촌산단내 현대강관입니다.



화물 차량들이

뿌연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이 곳에서 출고된 냉연 코일을

분주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 대부분은 현대차입니다.



울산 등 현대계열의 생산공장에 마찰없이 코일을 운반하려면 현대차가 아니면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

제때 코일 운송

일거리를 받기조차 어렵기 때문에

이젠 화물차량 운전자들도

멀쩡한 차량을

울며 겨자먹기로

현대차로 바꾸고 있습니다.





항의도 해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렇게 해서

현대강관을 드나드는 코일 운반차량 200여대가운데

이제 80%가 현대차가 됐습니다.



(S/U)대기업의 일방적인

횡포에 영세 운송업체 운전자들은

그저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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