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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늘어나면서
주택가는 물론이고
아파트의 주차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에게
주차료까지 물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광주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물론이고
통로에까지 차량들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습니다.
그마저도 자리를 찾지 못한 차는
아파트 밖으로 밀려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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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많은데 비해 주차 면적은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5월말까지 광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32만대가 넘습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집에 한 대꼴로
차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지만 주차장 설치 기준은
이같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 기준에 따르면
공용 면적이 30평대인 아파트는
한 세대당 한 대꼴로
주차면적을 확보해야 합니다.
24평 아파트의 경우는
세 집에 두대 꼴입니다.
나머지 한집은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일부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주차료까지 물리고 있습니다.
◀INT▶
현행 주차장 시설 기준은
지난 96년에 개정된 뒤
4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광주에서만
차량은 6만대 이상 늘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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