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난(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6-29 10:13:00 수정 2000-06-29 10:13:00 조회수 0

◀ANC▶

차량이 늘어나면서

주택가는 물론이고

아파트의 주차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에게

주차료까지 물리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광주시내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물론이고

통로에까지 차량들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습니다.



그마저도 자리를 찾지 못한 차는

아파트 밖으로 밀려 나 있습니다.



◀SYN▶

◀SYN▶



차는 많은데 비해 주차 면적은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지난 5월말까지 광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32만대가 넘습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한 집에 한 대꼴로

차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지만 주차장 설치 기준은

이같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 기준에 따르면

공용 면적이 30평대인 아파트는

한 세대당 한 대꼴로

주차면적을 확보해야 합니다.



24평 아파트의 경우는

세 집에 두대 꼴입니다.



나머지 한집은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일부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주차료까지 물리고 있습니다.



◀INT▶



현행 주차장 시설 기준은

지난 96년에 개정된 뒤

4년째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광주에서만

차량은 6만대 이상 늘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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