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린스호 악몽 재연-R ok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05 20:30:00 수정 2000-07-05 20:30:00 조회수 4

◀ANC▶

여수 소라도 앞바다에서

씨프린스호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5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거문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중국화물선 침몰사고는

해난사고의 심각성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여수 문화방송 양준서 기자입니다.





지난 95년 7월

남해안 청정해역을 기름바다로 만들었던 씨프린스호 사고,



올해로 꼭 5주년을 맞은 지금 사고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새벽 안개속을

무리하게 항해하다 좌초된

3천8백톤급 중국 화물선의 기름적재량은 120여톤,



5년전 씨프린스호가 바다로 �P아낸 기름량이 7백톤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양이 아닙니다.

◀INT▶

올들어 전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40여건,



안전운항 규칙을 무시하고

남해안을 항해하다 빚어진 이같은 선박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운항 종사원들의 안전불감증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INT▶

이번에 좌초사고가 난 상백도는

지난 98년 5월에도 7천톤급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선박과 충돌해

침몰한 사고가 일어났던 곳입니다.



7월이 되면서 남해안은 또 다시

대형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휩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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