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축산농,더위와의 전쟁

조현성 기자 입력 2000-07-06 18:14:00 수정 2000-07-06 18:14:00 조회수 0

◀ANC▶

한여름의 찜통더위속에서는

가축들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심지어 집단폐사에 이르기도합니다.



이 때문에 축산농민들은 요즘

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대형 선풍기 씽크)



더위에 지친 돼지 한 마리가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돼지 축사의 적정온도는

28도에서 30도,



쉴새없이 대형 선풍기를 돌려주고 물도 뿌려주지만 더위를

못 이기는 것은 사람이나 가축이나 마찬가집니다.



특히 돼지는 여름만되면

수태율이 크게 떨어지고 비육돈의 경우 살이 잘 붙지않아 양돈농가의 애를 태우기 일쑵니다.

◀SYN▶



고온다습한 여름날씨는 또

돼지 일본 뇌염과 콜레라 등

각종 질병까지 불러오기 쉬워 1주일에 네다섯번씩은 축사소독을 해줘야합니다.



부화한지 이제 열흘이

지난 병아리들입니다.



더위에 약하기는 닭도 사정은 비슷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양계농민도 좀처럼 걱정을 떨치지 못합니다.



(조현성) 이곳 농장에서는 병아리들이 더위를 이기기위해 한약재까지 달여먹이는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SYN▶



하지만 정전이라도 되면 집단폐사에 따르는 모든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하는 것이

축산농의 현실입니다.



전남지역에서는 현재

3천 7백 여 농가가 돼지나 닭을 키우고 있지만 자가발전시설을

갖춘 농가는 손가락으로 꼽을만큼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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