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도 교육감 후보자 모른다 .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0-07-13 14:34:00 수정 2000-07-13 14:34:00 조회수 2

3 ◀ANC▶

도4 교육감 선거가

앞으로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현행 제도하에서는

후보자가 자신을 알릴수도 없고

투표권자는 후보자를 알길이 없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







◀VCR▶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현행법이

지나치게 선거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선거가

정동인 전 교육감의 돌연사퇴에 따라 갑작스레 실시되는 선거여서 출마자나 투표권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행법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선거공보를 발행과 4차례의 소견발표등에 참여할수 있는것이 전부 입니다.



4차례라고 하지만

도내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되기 때문에 지역별로 보면

단 한차례에 불과한 셈입니다



더구나 22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는 방법도 지나치게 지역이

넓은데다 시기적으로 삼복더위에

농번기까지 겹쳐 얼마나 많은

학운위원들이 참가할지 미지숩니다.



결국 후보자들은 자신을 알리고

상대후보와 차별화 시키는 기회가 거의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거운동이 제한되면서

학운위원들도 후보를 전혀 모르고

투표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INT▶



특히,사립학교 운영위원회가

구성된 학교는 모두 25개학교로

전체의 30%에 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오는 14일 선거 공고일을 하루

앞두고 69개 사립학교는

아직도 운영위원회를 구성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후보자를 알길 없고 알릴길

없는 교육감 선거제도 아래서

이번 도 교육감 선출이,

2만5천여 교직원들을 대표하는

수장을 잘 뽑을수 있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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