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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도시 철도 노선 변경에
대한 주민 공청회가
경전철 도입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친 항의로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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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가 시작되려는 순간
장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씽크
30여분동안 소란이 계속되자
사회자의 요청으로 전경 20여명이 투입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펙트
주민들에게 발언권이 주어지면서 공청회장은 50여분만에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주민 반발의 빌미가 된 것은
용역 내용 가운데 폐선부지 활용 방안입니다.
즉 효천역에서 남광주-구동명 여중까지 약 6킬로미터의
도심 철도 폐선부지를 경전철로 활용하도록 한 대목입니다.
씽크(주민)
씽크(임낙평)
반면 교통 전문가들은
폐선 부지 주변 지역의
개발을 위해서도 경전철로의 활용은 바람직하다는 주장입니다.
씽크
경전철 활용에 대한 찬성 발언이 나오자 공청회장은 다시 험악한
분위기로 돌변했습니다.
씽크
결국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은 물론 정작 중요한 도시철도 노선 변경안은 거의 논의되지 못했습니다.
주민 반발과 광주시의 일방적인 행정이 빚어낸 오늘 파행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2차 공청회의 앞날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철도 이설로 생기게 될
효천역-남광주-광주역에 이르는
폐선 부지를 경전철로 결코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씽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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